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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금성의 특징과 탐구

by mingj 2024. 3. 2.

태양에서 두 번째 행성, 금성

금성은 샛별 또는 저녁별이라고 불리기도 하며, 밤하늘에서 가장 밝은 천체입니다. 금성은 뜨거운 대기와 지구와 유사한 크기 때문에 종종 지구의 자매 또는 쌍둥이라고 불립니다.

금성

금성의 특징

금성의 지름은 지구의 95%이고 질량은 지구의 81%입니다. 금성은 225일마다 태양을 공전하고 243일마다 자전합니다. 금성의 자전은 역행 자전으로, 다른 대부분의 행성과 반대로 동쪽에서 서쪽으로 자전합니다. 대기의 96%는 이산화탄소이고 3%는 질소이며 1%는 기타 가스입니다. 금성의 대기는 매우 짙고 뜨겁습니다. 표면 온도는 462℃로 태양계에서 가장 뜨거운 행성입니다. 이는 금성의 짙은 대기가 온실 효과를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금성의 대기는 두꺼운 황산 구름으로 덮여 있습니다. 이 구름은 태양 복사 에너지의 대부분을 반사하여 금성 표면을 뜨겁게 유지합니다. 금성의 표면온도가 너무 높아서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할 수 없으며, 이는 생명체 존재에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금성의 대기는 지구와 매우 다르기 때문에 지구에서 볼 수 있는 것과는 다른 화학반응과 기상 현상이 일어납니다. 금성의 대기에는 시속 360km에 달하는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금성에는 7km 높이의 거대한 화산인 마아트 몬스가 있습니다. 금성에는 위성이 없습니다. 과거에는 금성의 주변을 토는 몇 개의 물체가 발견되었지만, 이후 관측에서 확인되지 않아 위성으로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금성의 탐사

1962년 미국은 금성 근처를 지나가는 최초의 우주선인 매리너 2호를 발사했습니다. 1966년 소련은 최초로 금성에 착륙한 우주선인 베네라 3호를 발사했습니다. 베네라 3호는 금성 표면에 도달하기 전에 통신이 끊겼습니다. 1970년 소련은 베네라 7호를 발사하여 금성 표면에 성공적으로 착륙했습니다. 베네라 7호는 금성 표면의 온도와 압력을 측정했습니다. 2006년 유럽 우주국은 베너스 익스프레스를 발사했습니다. 베너스 익스프레스는 2014년까지 금성을 탐사하며 금성의 대기, 표면, 자기장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했습니다. 2010년 일본은 아카츠키를 발사했습니다. 아카츠키는 금성의 대기를 연구하고 있으며 현재도 탐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금성의 탐사는 금성의 대기가 매우 짙고 뜨겁기 때문에 탐사선이 견디기 어렵습니다. 또한 금성의 표면이 평한 분지와 산맥으로 이루어져 있어 착륙하기에도 어려움이 있습니다.

금성의 역행 자전

금성은 다른 행성들이 반시계 방향으로 자전하는 반면, 시계 방향으로 자전합니다. 이 때문에 금성에서 태양은 서쪽에서 떠오르고 동쪽으로 지평선 아래로 사라집니다. 금성의 역행 자전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초기 충돌 가설, 조석력 가설, 대기 가설등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초기 충돌 가설은 태양계 형성 초기 금성이 다른 천체와 충돌하여 역행 자전하게 되었을 가능성을 제기한 가설입니다. 조석력 가설은 태양의 강력한 조석력이 금성의 자전 방향을 바꾸었을 가능성입니다. 대기 가설은 금성의 짙고 뜨거운 대기가 자전 방향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입니다. 금성의 역행 자전으로 인해 금성의 낮과 밤 길이는 각각 58.32 지구일입니다. 또한 금성의 계절 변화는 매우 미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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